최수창의 Daily 진짜 전략

  • 등록 2016-07-28 오전 10:55:17

    수정 2016-07-28 오전 10:55:17

[이데일리 투자전략팀] 미국 FOMC회의는 금리 동결로 마감되었다. 9월에 인상 가능성에 대한 가능성이 소폭 상향된 분위기의 코멘트 해석정도로 파악되면서 조용한 시장의 반응으로 마감되었다. 이제 남은 관전포인트는 일본의 부양책여부이다. 이 부분을 긍정으로 대부분 보는관점인듯하다. 하지만 냉정히 말하면 12년도이후 아베노믹스시절 엔화의 약세속에서 국내 기업에 호전적이거나 호재로 반영되었는가 되새겨보면 긍정으로만 해석해주기엔 모호한 상황이다.

엔화약세가 강해진다면 유동성공급측면에서의 증시는 호재로 반영할수가 있으나 중요한것은 국내 기업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란 점이다. 자국통화의 약세를 빌미삼아 수출경쟁우위를 점하고자 각국이 난리난 통인데 원화는 유독강세를 띄고 있는 상황이라 엔화마저 약세 전환시에 우리경제에는 좋지 못한 영향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주목해봐야한다. 1차 아베노믹스 시절 우린 경험을 해보았지 않았는가? 반대로 시장이 원하는 예상치를 뛰어넘는 상황발표가 아니라면 기대감이 상실감으로 바뀔수도 있는 기묘한 시점의 일본부양책 발표를 앞두고 있는 증시이다.

금일 삼성전자(005930)는 4거래일간 갭하락양봉으로 형성되더니 오늘은 갭상승으로 출발하여 보여준다. 금일은 갭상승 음봉의 가능성이 있지 않나 싶다. 여기서 삼성전자 3차 매입이 완료된 상황에서 특별자사주 매입소각프로그램 공시를 내놓았다. 4회차이다. 이것이 일단 삼성전자의 향후 주가 키포인트가 될 수있다는점이다. 1회차는 총알받이 역할의 수급 2.3회차는 시장상승효과 과연 이번 4회차는 어떤 영향을 줄지 고민해볼 시점이다. 세계적 기업안에 들어가는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상당히 덩치큰 녀석이다. 현재 220조원대 육박하는 삼성전자이다. 우선주까지 포함시 약 240조원대의 규모인데 이것은 옆나라 일본의 도요타의 시총과 비슷한 수준이다.

애플이 시총 약550조원대규모이다. 여기서 한가지 짚고 가고자 하는것은 혹자들이 삼성전자 200만원 목표가 상향하는 말들이 나온다 지금시점에서 말이다. 필자는 과연 그럴만한 실적요인과 세계적 기업의 글로벌 시가총액순위별로 비교했을때 삼성전자가 현재 수준에서 300조원돌파를 해줄지 여부를 그들은 어떤 기준으로 제시하고 있는것인지 매우 당혹스럽다. 현재 삼성전자는 위로 일정부분 막혀있고 밑으로는 쉽게 안내려줄려고 버티는 흐름이다. 이러다보니 지수는 상향으로 열리긴 쉽지 않은 국면에서 하단도 역으로 쉽게 열어주지 않고 잡아두는 모양새라는점이다. 하지만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는것처럼 증시의 상황에서 삼성전자의 산이 너무 태산같이 높아진 국면에서 향후 골이 깊어질 우려가 있다는점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특징주로는 건.조.기의 대표주들의 상승세이다 .현대건설(000720). 현대중공업(009540).두산인프라코어(042670) 대표적 꼴통역할을 한 추락의 종목들이였다. 올해 들어와서는 추락을 뒤로한채 반등의 반등을 이어오면서 상향흐름을 만들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의 실적내용을 살펴보면 더 이상 추락할 한해는 아니라는 점을 유추해볼수가 있다.

증시의 상승과 하락에는 결국 실적과 재무상황의 근거가 있는 법이다. 이들의 올해 저점은 올해 안으로 다시 이탈하기보다는 적정수준 유지되면서 반등모색으로 봐야할듯하다. 다만, 반등의 힘이 랠리적으로 펼쳐지기보다는 일정부분 막힌 상태에서 상단을 높여가는 흐름이 될듯하다. 최근 시장은 지수장세도 아니요 순환장세도 아니요 업종별 섹터장세도 아니다. 각개전투식 각자도생의 종목 장세라고 봐야할듯하다.

선물데일리 시황지수는 금일 하루 아침 기준으로는 253.80의 선물지수가 저항역할을 해주는 오전장이 되느냐 아니면 한번더 넘어가는 장세가 되느냐 여부이다. 만일 넘는다해도 뻗어주는 돌파보다는 254.20~50정도까지 한번 돌파해줬다가 다시 되밀리는 눌림의 하루이거나 아니면 어제 고점넘지못하면서 질질대는 흐름속에서 어제 저점이탈하는 눌림의 하루가 되느냐 여부이다. 하단은 252.40수준으로 보시면될듯하다.

[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데일리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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