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정책위의장 최재천·총무본부장 최재성(상보)

신임 정무직 당직 인선 계파별 고른 안배로 당내 화합 고려
  • 등록 2015-07-22 오전 11:21:42

    수정 2015-07-22 오전 11:21:42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2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신임 정책위의장에 최재천(재선·서울 성동갑) 의원을 임명했다.

사무총장제 폐지와 함께 개편된 5본부장 체제에서 수석 격인 총무본부장은 최재성(3선·경기 남양주갑) 전임 사무총장이 자리를 옮겼다.

조직본부장에는 이윤석(재선·전남 무안·신안) 의원이 새로 임명됐고, 신설되는 민생본부장은 정성호(재선·경기 양주·동두천) 의원이 맡는다.

전략홍보본부장 안규백(재선·서울 동대문갑) 의원과 디지털소통본부장(초선·비례대표) 홍종학 의원은 유임됐다.

이번 정무직 인사는 당내 계파별 고른 안배로 문재인 대표의 탕평 의지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특히 비노(비노무현) 배려가 상당 부분 반영됐다.

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가 갈등을 빚었던 정책위의장에는 범친노 정세균계였던 강기정 의원에서 비노 김한길계로 분류되는 최재천 의원으로 바뀌었다.

정성호 민생본부장도 김한길계이며, 이윤석 조직본부장은 김영록 수석대변인과 함께 박지원 의원의 최측근이다.

안규백 전략홍보본부장은 정세균계로 분류되지만 비노 진영과도 두루 친하다. 최재성 총무본부장(정세균계)과 홍종학 의원은 문 대표와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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