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어버이날 조용히.." 안철수·김한길 '팽목항' 방문

  • 등록 2014-05-08 오후 1:43:24

    수정 2014-05-09 오후 2:09:48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김한길,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어버이날을 맞아 전남 진도 팽목항과 실내 체육관을 찾았다.

5월8일 김한길-안철수 대표는 오전 7시20분쯤 전남 진도 팽목항과 실내체육관을 방문해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하고 체육관 주변에 마련된 자원봉사자 부스를 찾아 격려했다. 김한길 대표는 진도 방문이 처음이고 안철수 대표는 두 번째다.

이들은 공동으로 “어버이날인데 가슴이 제일 아픈 분은 실종자 가족분들 일 것 같아 방문했다”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김한길 대표는 실종자 구조 뒤 선체 인양을 요구하는 실종자 가족 요청에 대해 “조금 전에 다른 어머니에게도 약속했다. 꼭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서 “어버이날 조용히 내려와 가족들 손 한번 잡아주고 위로하기 위해 왔다”며 “가족 대부분이 시신 수습 전에 인양할 것을 걱정하고 있다. 당 대책위에서 논의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안철수 대표는 “어버이날을 맞아 가슴이 제일 아프신 분이 실종자 가족분 들이라고 생각한다. 밤새 달려와 새벽녘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김한길-안철수 대표는 가족지원상황실에 들러 상황을 듣고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한 뒤 1시간여 만에 돌아갔다.

앞서 김한길-안철수 대표는 7일 오후5시30분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남양주장례식장에 마련된 민간잠수사인 고(故) 이광욱 씨의 빈소를 방문해 유가족을 위로했다.

6일에는 두 공동대표가 국회 본청 당 대표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건과 관련해 희생자 유가족들이 주장하는 특별검사제 도입에 “유가족과 국민이 원한다면 특검을 포함한 진상규명을 위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고려하는 것이 마땅하다. 그것이 나라의 의무이기 때문이다”며 긍정적인 뜻을 나타냈다.

김한길 세월호 참사현장 방문 소식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자들은 “김한길 세월호 참사, 어버이날이라 더 가슴 아플 듯”, “김한길 세월호 참사, 실종자 어서 찾길”, “김한길 세월호 참사 팽목항 방문이 유족들에게 위로가 됐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 관련이슈추적 ◀
☞ 세월호 침몰
☞ 세월호 침몰 (연예)
▶ 관련포토갤러리 ◀ ☞ `세월호 침몰` 추모의 노란 물결 사진 더보기
☞ `세월호 침몰` 팽목항 찾은 문재인 의원 사진 더보기
☞ 朴 대통령, 세월호 참사 사과 사진 더보기
☞ `세월호 침몰` 5 사진 더보기
▶ 관련기사 ◀
☞ [세월호 침몰]"합동분향소서 아들 영정사진 떼와..영상 속 객실에 우리 아이?"
☞ [세월호 침몰]"이 시국에…" 해경, 골프에 이어 수사정보 유출까지..
☞ [세월호 침몰]합수부, 김한식 청해진해운 대표 체포
☞ [세월호 침몰] 이준석 선장, 3년 전 사고 때도 "대기하라" 같은 지시
☞ [세월호 침몰]합수부, 김한식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 대표 체포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