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국민연금공단 새 이사장에 최광(66)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임명됐다.
2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최 전 장관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으로 확정했다.
이번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공모에는 최 전 장관을 포함한 10여명의 중량급 인사들이 지원했는데, 국민연금공단 임원추천위원회는 최종 3명의 후보를 추천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최 전 장관이 기초연금 도입, 제3차 재정계산 등 제도개혁 추진과 기금운용을 선진화할 적임자로 판단했다”며 추천 배경을 밝혔다.
신임 최 이사장은 경남 남해 출신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메릴랜드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1985년부터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로 활동해오다 김영삼 정부 말기인 1997년 제34대 복지부 장관을 지냈다.
최 이사장은 오는 27일 취임식 이후 공식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