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요타, 서울모터쇼서 신형 라브4 공개.. 5월 출시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한국도요타는 오는 28일부터 열리는 ‘2013 서울모터쇼’에서 크로스오버차량인 ‘뉴 제너레이션 라브(RAV)4’를 공개한다.

RAV4는 지난 1994년 처음 출시돼 4세대 모델로 새로 태어난 라브4는 작년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400만대를 넘어서기도 했다.

신형 라브4는 스포츠 튜닝을 가미한 2.5리터(2494cc) 자연흡기 4기통 엔진을 장착하고, 이전 세대의 4단 자동변속기 대신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최근 공기역학 개념을 반영한 ‘에어로 스태빌라이징 핀’을 탑재하여 주행안정성을 더욱 높이고 뉴 캠리를 통해 처음 소개된 고강도강의 차체구조를 적용했다.

차체 크기가 이전보다 줄었지만 실내 공간은 더욱 넓어진 것도 특징이다. 앞좌석과 뒷좌석의 거리가 길어져 2열에 3명이 앉을 수 있고 트렁크 용량도 동급최대다. 계기판 패널은 횡축으로 2개의 축을 통과시킨 강렬한 디자인이며, 비대칭형으로 제어 장치들을 모두 쉽게 손이 닿는 곳에 배치해 탁 트인 느낌을 줬다.

아울러 RAV4에는 스포티한 주행 감각을 느낄 수 있는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에코·노멀·스포츠)가 전 차종에 기본 장착됐으며 4륜구동 모델의 첨단 토크배분 장치인 다이내믹 토크 컨트롤 AWD 시스템이 스포츠 모드와 연동돼 코너링이 더욱 좋아졌다.

국내에 판매될 신형 RAV4는 뒷문의 열림 높이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는 파워백 도어와 사각지대 감지장치 등의 첨단 편의 사양을 기본 장착된다. 오는 5월부터 국내에서 판매되며 가격은 미정이다.

도요타 ‘뉴 제너레이션RAV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