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루만에 반등..`1700선 문턱서 또 걸려`(마감)

외국인 사자 전환..개인·기관 팔자
IT·자동차주 강세..금융주는 부진
  • 등록 2010-01-12 오후 3:17:23

    수정 2010-01-12 오후 4:33:55

[이데일리 장순원기자] 코스피 지수가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1700선에 바짝 다가섰지만, 넘어서는데는 실패했다.

기관과 개인들이 주식을 내던졌으나 자동차와 IT주를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밀어올렸다. 다만 뚜렷한 매수주체는 부각되지 않았다.

간밤 혼조세로 마감한 뉴욕증시를 비롯해, 상승세를 기록한 일본과 중국 등 주변 아시아 증시는 국내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4.52포인트(0.27%) 오른 1698.64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제한된 범위 안에서 오르내림을 이어갔다. 특히 개인 매도세와 외국인 매수세가 하루종일 팽팽한 힘겨루기를 이어갔다. 오후장 들어 기관이 매도로 돌아선데다 프로그램 매물 압박이 거세졌지만,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지수 상승을 지켜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78억원, 46억원 팔자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은 1069억원 사자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선 1709억원 가량의 순매수세가 유입됐다.

대형주가 중소형주에 비해 좋은 움직임을 보인 가운데 전기·전자업종과 전기가스업종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금융업종은 밀렸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8거래일만에 반등하면서 IT와 자동차 등 수출주들이 선전했다. 삼성전자(005930)하이닉스반도체(000660), 현대자동차(005380)기아자동차(000270) 등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한국전력(015760)은 정부 정책 수혜 기대감이 유입되며 이틀째 강세를 나타냈다. 아울러 북한의 정전협정 제안 소식에 남북경협주들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은행과 증권, 보험 등 금융주가 밀렸으며 금호산업(002990)은 다시 급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7788만주, 5조1548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 31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비롯 477개 종목이 내렸다. 8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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