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등 삼성계열사 28일 일제주총(상보)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비자금 의혹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등으로 차일피일 미뤄졌던 삼성그룹 계열사들의 정기 주주총회 일정이 확정됐다. 삼성전자(005930)와 삼성SDI(006400)를 비롯한 삼성 계열사들은 오는 28일 일제히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삼성전자와 삼성SDI는 4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28일에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삼성전자는 서울 중구 순화동 7번지 중앙일보빌딩 호암아트홀에서, 삼성SDI는 서울 태평로에 있는 삼성본관빌딩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각각 오전 9시부터 주총을 연다.

또 삼성전기(009150)와 삼성테크윈(012450), 삼성코닝정밀유리 등도 28일 주총을 열기로 했다. 이로써 삼성그룹 내 전자 계열사들은 모두 같은 날 주총을 열게 됐다.

앞서 삼성중공업과 제일모직도 같은 날 주총을 개최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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