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촌-온율-기빙플러스, 취약계층 지원·ESG 경영 위한 협약 체결

취약계층 자립 위해 매장직원 고용도
“법률 지원으로 소외된 이웃 살필 것”
  • 등록 2023-10-26 오전 10:51:33

    수정 2023-10-26 오전 10:51:33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법무법인 율촌이 사단법인 온율, 밀알나눔재단 기빙플러스와 취약계층 자립 지원과 ESG 경영 실행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법무법인 율촌과 사단법인 온율, 밀알나눔재단 기빙플러스가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타워에서 업무협약식을 맺었다. (사진=법무법인 율촌 제공)
전날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타워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윤세리 온율 이사장, 장영기 율촌 변호사, 김인종 기빙플러스 본부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율촌과 온율은 장애 분야를 비롯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법제 개선 연구 협력 및 법률 자문, 다양한 취약계층 자립 지원 활동에 협력하기로 했다. 기빙플러스는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이 겪고 있는 법률 문제를 발굴해 협력기업에 연계하고 매장 직원으로 고용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인종 본부장은 “협약을 통해 법적 테두리 안에서도 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적극적 협력으로 지역사회와 소외이웃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세리 이사장은 “따뜻한 법으로 취약계층을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기빙플러스와 상호 협력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장영기 변호사는 “법조인으로서 갖고 있는 전문성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으로 넓혀질 수 있도록 기빙플러스와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안정적인 법률 지원을 기반으로 소외된 이웃들이 억울한 일 없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다양하게 받으며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기빙플러스는 기업으로부터 물품을 기부 받아 판매한 수익금을 장애인·이주여성 등 고용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해주고 자립을 지원하는 기업사회공헌 전문 나눔스토어로 전국 23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율촌과 온율은 성년후견제도, 발달장애인 생활지원방안 연구, 공공후견인사업 등 정신적 장애인의 사회통합을 위한 법률지원 활동과 비영리 스타트업 법률지원 등 로펌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공익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구성원들의 ‘공익감수성‘을 증대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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