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16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서 혁신 시스템에어컨 기술 선보여

세계 최초 원형 타입 실내기 '360 카세트'
세계 최초로 단일 용량 최대인 30마력(84kW) 구현
  • 등록 2016-11-08 오전 10:41:44

    수정 2016-11-08 오전 10:41:44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8~1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6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참가해 고효율과 친환경을 주제로 혁신적인 시스템에어컨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 행사에서 삼성은 혁신적인 기류제어 방식을 적용하고 세계 최초로 독특한 원형 구조로 조형미를 극대화한 시스템에어컨 실내기 ‘360 카세트’를 전시했다.

360 카세트는 바람으로 바람을 제어하는 기류제어 방식을 적용하고 세계 최초로 부스터 팬을 내부에 장착해 기존 제품과 달리 직접 닿는 찬바람의 불쾌함을 해소한 무풍 효과의 냉방을 제공한다. 기존 실내기 제품과 비교해 풍량은 25%, 냉기확산 면적은 39% 향상돼 전체 공간을 더욱 빠르고 균일하게 냉방할 수 있다. 또 어느 장소에서나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원형 구조의 디자인으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에 선정돼 뛰어난 조형미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 단일 용량 30마력(84kW)의 ‘DVM S’, 공항 등의 초대형 시설을 위한 ‘DVM 칠러’, 신재생에너지인 지열을 활용하는 ‘DVM S 지오’ 등 다양한 실외기 제품도 선보였다. DVM S는 삼성만의 핵심 기술인 4세대 ‘듀얼 플래시 인젝션’을 적용해 세계 최초로 단일 용량으로는 동급 최대인 30마력(84kW)을 구현하면서도 기존 제품보다 29% 가벼워지고 설치공간은 40% 축소돼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또 DVM 칠러는 12·16·20톤(Ton)의 실외기를 조합해 현장 환경에 맞춰 최대 320톤까지 구현할 수 있는 초대형 시설용 실외기다. 건물에 매립된 배관을 통해 냉수를 공급해 개별 냉각이 가능하고 별도의 냉각탑이 필요 없어 공간 효율성도 높다. 신재생에너지 지열을 활용한 고효율 냉난방 시스템에어컨 DVM S 지오는 동급 국내 최대 용량(75kW)으로 강력한 성능을 갖췄고,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GT-103’ 인증을 획득해 현장 특성에 따라 실내기 종류와 대수에 관계없이 다양한 실내기 조합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팬이 옆면에 있어 협소한 공간에도 설치가 가능한 ‘DVM S 에코’, 별도 보일러 추가 없이 냉난방과 온수 사용이 가능해 간편한 ‘하이드로유닛’, 기존 실내기보다 40% 작아져 소규모 공간에 설치 가능한 ‘1-Way 카세트’ 등 다양한 혁신 제품들을 선보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세계 최대 용량과 최고 효율을 달성한 기술력은 물론, 디자인과 활용성 등 사용자를 배려한 혁신 제품으로 시스템에어컨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DVM S.
1-Way 카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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