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최경환, 전대 나오든말든 중요치 않아”

“비대위, ‘백서’발간 못하면 국민적 저항 견디지 못할 것”
  • 등록 2016-06-24 오전 11:24:19

    수정 2016-06-24 오전 11:24:19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은 24일 최경환 의원의 당 대표와 출마와 관련해 “자기 뜻에 따라서 판단하면 된다. 누가 나오고 안 나오고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한수진의 SBS전망대’에 출연해 ‘최 의원이 총선 패배에 대해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는 차원에서 이번 전당대회에 나와선 안된다는 이야기가 있다’는 언급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총선의 결과에 대해 그 과정에 무엇이 잘못됐고 누구의 책임이 있는지에 대한 분명한 백서가 혁신비상대책위원회에서 나와야 한다”고도 했다.

정 의원은 “백서를 내놓고 나서 누가 전대에 나온들 그건 국민이나 당원이 평가하고 판단할 문제”라며 “전대에 나올 사람들은 자신의 뜻에 따라 판단하고 나올 사람들은 다 나와라. 그래서 진정한 계파청산도 가능한 전대가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총선 백서가 사무총장 교체의 한 원인으로 꼽히기도 했는데 사무총장이 바뀌더라도 발간이 잘 되겠느냐’는 질문에 “백서를 발간하지 못하고는 비대위는 비대위로써의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게 될 것이고 결국 국민적 저항이나 당원들의 저항을 견뎌내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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