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LG전자(066570)가 새 스마트워치 ‘LG 워치 어베인(Urbane)’을 공개한다. 아날로그 시계 감성을 덧입힌 ‘리얼워치’를 추구해 호평을 받았던 ‘G워치R’보다 한층 더 진화한 디자인과 성능을 갖춰, 시장의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 LG 워치 어베인(LG전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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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오는 3월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에서 ‘LG 워치 어베인(Urbane)’을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어베인(Urbane)’은 ‘세련된’, ‘품위있는’이라는 뜻으로 프리미엄 디자인이 적용된 LG전자의 새 스마트워치 라인업이다.
‘LG 워치 어베인(Urbane)’은 진화한 클랙식한 원형 디자인으로 ‘리얼 워치’에 한발 더 다가갔다. 전작인 ‘LG G워치R’ 보다 크기와 두께를 모두 줄인 ‘’45.5x52.2x10.9(mm)‘로 세련된 외관을 완성했다.
바디는 메탈을, 스태랩은 천연 가죽을 선택했다. 바디의 경우 스테인리스 스틸을 후가공 처리해 일반 스테인리스 스틸보다 스크래치와 부식 방지 기능을 향상시켰다.
또한 아날로그 시계줄 표준 너비인 22mm 규격을 채택하고, 스티치(바느질 방식) 마감 등을 통해 세련된 천연 가죽 스트랩을 완성했다. 골드 메탈 바디에는 브라운 스트랩, 실버 메탈바디에는 블랙 스트랩을 기본으로 적용해 심미성을 높였다.
’LG 워치 어베인‘은 스마트워치에도 한발 더 다가갔다. 최신 안드로이드 웨어 버전 운영체제를 탑재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4.3 이상의 모든 스마트폰과 호환 가능하다.
LG전자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연속 심박 측정‘ 기능도 탑재했다. 사용자가 기능을 실행한 채 운동을 하면, 자동으로 측정되는 심박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배터리는 한번 충전으로 3일간 사용 가능하다. 출시는 올 상반기 예정이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인 조준호 사장은 “’LG 워치 어베인‘은 기존의 어떤 스마트워치보다 아날로그 시계 감성에 가장 근접한 제품”이라며 “소비자들이 보다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제품 혁신에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모델이 ‘LG 워치 어베인’을 손목에 착용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LG전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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