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아시아 TV·가전 시장 공략 본격화

말레이시아서 'LG이노페스트' 개최
올레드TV, 더블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등 선보여
  • 등록 2015-02-05 오전 11:00:00

    수정 2015-02-05 오전 11:00:00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LG전자(066570)가 ‘올레드 TV’와 ‘토탈 홈 솔루션(Total Home Solution)’으로 아시아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LG전자는 4~5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아시아 지역 15개국의 주요 거래선 및 기자 등 400여명을 초청해 지역밀착형 전략제품 발표회 ‘LG이노페스트 2015’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이 행사에서 77형·65형·55형 등 다양한 크기에 가변형·곡면·평면 등 다양한 형태를 적용한 울트라 올레드 TV와 색재현율과 명암비를 높여 화질을 한층 강화한 울트라HD TV 라인업을 선보였다. 또한 아시아 시장의 인터넷 이용 환경, 접속 빈도 등을 반영해 스마트 기능이 없는 보급형 TV에 게임을 탑재한 지역특화 제품인 ‘게이밍 TV(Gaming TV)’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오른쪽 문에만 있던 ‘매직스페이스’를 왼쪽 문에도 적용한 ‘더블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정수기와 냉장고를 결합한 ‘정수기냉장고’, 대용량 드럼세탁기 아래 별도 세탁이 가능한 소형 세탁기를 결합한 ‘트롬 플러스’, 의류관리기 ‘스타일러’,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 ‘코드제로’ 등도 내놨다. 뎅기열과 말라리아를 유발하는 모기를 퇴치하는 지역특화 에어컨도 주목을 끌었다.

LG전자 아시아지역대표 이호 부사장은 “아시아 소비자들의 생활상에 적합한 고효율 신개념 제품과 소비자 교감 마케팅 활동으로 시장 지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아시아 지역(중국 제외)에서 7개 판매법인, 4개 생산법인 등을 운영하며 현지 최적화한 혁신제품 출시 및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 아시아지역대표 이호 부사장(오른쪽)이 4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열린 ‘LG이노페스트 2015‘에서 현지 거래선에게 LG 올레드 TV 등 주요 전략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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