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5년만에 채권단 관리 벗어났다

채권단, 1조원 기존 채권 만기연장도 결의
아시아나항공 "독자경영능력을 인정한 것"
  • 등록 2014-12-05 오후 2:36:07

    수정 2014-12-05 오후 2:36:07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5년만에 채권단 관리를 벗어났다. 아시아나항공은 5일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8개 은행으로 구성된 채권은행단으로부터 채권은행 공동관리(자율협약) 졸업을 승인받았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채권은행단이 자율협약 졸업요건으로 제시한 △재무구조의 개선으로 자체신용을 통한 자금조달 △잔여채무 상환계획 일정수립 목표를 달성했으며 △향후 목표달성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자율협약 졸업을 승인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채권단은 아시아나항공의 항공기 도입이 집중되는 2015~2016년 2년간 자금소요를 감안해 기존채권(2년, 기존채권 약 1조 원)에 대한 만기연장도 결의했다. 채권단은 앞으로도 아시아나항공의 중장기 발전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채권은행단이 아시아나항공의 자율협약 종료를 결정한 이유는 독자경영능력을 인정한 것으로 본다”며 “이번 자율협약 종료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전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0년 1월부터 2년 기한의 자율협약을 시작했으며, 2012년부터 올해까지 그 기간을 각각 1년씩 연장한 바 있다.

한편 금호타이어도 기업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을 졸업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지난 4일 실무자 회의를 열고 금호타이어의 워크아웃 졸업 여부를 논의했으며 회계법인의 실사 결과에 따라 졸업 여건을 갖춘 것으로 판단, 이를 승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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