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는 광안대교를 무대로 펼쳐지는 멀티미디어 불꽃쇼인 제9회 부산불꽃축제를 관람하기 위해 고래바다여행선을 특별 운항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남구는 불꽃축제 관람을 위해 지난 8월부터 관련기관과의 협의 끝에 울산해경에 유선사업 변경 신청서를 접수했으며 오는 16일 면허를 취득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면허 취득 후 17일부터 23일까지 승객을 모집할 계획이며 모집인원은 선착순 300명, 요금은 9만원이다.
울산에서 기장 대변항까지는 관광버스로 왕복 이동할 계획이다.
예약은 고래바다여행선 홈페이지(www.whalecity.kr/whale)를 통해 인터넷으로만 접수받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래정책과(052-226-3406~7)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고래바다여행선은 10월 말로 정기운항을 종료하고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정박하는 동안 선상시설을 대여해 각종 연회 및 단체 행사를 유치·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