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첫 여성 전무 탄생

이노션 김혜경 상무, 전무 승진
  • 등록 2011-12-27 오후 5:28:37

    수정 2011-12-27 오후 5:28:37

[이데일리 원정희 기자] 현대차(005380)그룹에서 첫 여성 전무가 탄생했다.

현대차그룹은 27일 2012년 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이노션의 김혜경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켰다. 현대차그룹을 통틀어 여성 전무가 처음으로 배출됐다.    김 전무는 현대차그룹 PR `기프트-카(gift-car)` 캠페인을 이끈 크리에이터로도 유
▲ 김혜경 전무(위)와 이미영 이사
명세를 날렸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올해 11월 문화체육관광부 광고발전 유공자로 선정됐고, 칸광고제, 애드페스트 등 세계 주요 광고제 심사위원으로 활약하며 우리나라 광고인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을 얻고 있는 인물"이라고도 소개했다.

김 전무는 1963년 생으로 성균관대 국문학과를 나와 이노션 크리에이티브2센터장, 광고2본부장, 광고1본부장 등을 맡았다.

또 지난 2009년말에 실시된 2010년 인사에서 이사대우로 발탁된 이미영 이사도 2년만에 이사로 승진했다.

이 이사는 1972년생으로 연세대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한 후 현대카드에서 브랜드 기획팀장 프리비아 사업실장 브랜드실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 여성임원의 발탁인사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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