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는 지난주 인천 영종도 국제업무단지(IBC)-Ⅰ 지역의 개발사업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파라다이스는 우선 2016년 특1급 호텔(500실), 외국인전용 카지노, 쇼핑몰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외국인 전용카지노의 경우, 현재 인천하얏트리젠시 호텔 내 일부 공간을 빌려 운영하고 있는 시설을 5년 뒤 완공예정인 인천공항 내 호텔시설로 옮긴다는 방침이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 시설은 허가에 제한을 받기 때문에 기존시설을 이전하겠다는 것.
한때 서울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의 카지노시설을 파라다이스가 옮기려고 하자 워커힐이 대법원 소송까지 불사했던 것도 이 때문이다.
지난 9월 양사가 소송을 취하하면서 봉합이 되긴 했지만, 워커힐은 카지노 허가권은 파라다이스의 권리로 인정하되 호텔 밖으로 카지노를 이전할 수 없다는 견해를 지켰다. 카지노를 유치하면서 얻는 호텔의 유·무형 수익을 날릴수 없다는 것이다.
한편 인천하얏트는 조현아 대한항공(003490) 전무가 지난 4월부터 단독대표이사로 있는 칼호텔네트워크에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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