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현대건설 회사채 2000억 발행 조건 확정

3년물 4.29%·5년물 4.57%
  • 등록 2011-08-26 오후 6:05:26

    수정 2011-08-26 오후 6:05:26

마켓in | 이 기사는 08월 26일 17시 35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김일문 기자] 현대건설(000720)이 올들어 세번째 회사채 발행 조건을 마무리 지었다.

26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부터 진행된 현대건설 회사채 입찰 결과 3년물은 4.29%, 5년물의 경우 4.57%로 금리가 확정됐다.

1000억원이 발행되는 3년물의 경우 하나대투증권 300억원, KB투자증권 200억원, 우리투자증권과 대우증권, HMC투자증권, 한화증권, 한국투자증권이 각각 100억원씩 인수하고, 5년물 1000억원은 전량 HMC투자증권이 가져갈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크레딧물에 대한 투자 회피로 스프레드가 벌어지는 상황에서 낮은 금리로 발행이 이뤄졌다고 평가하고 있다.

증권사 채권운용역은 "발행 금리가 3년물의 경우 개별 민평대비 11bp, 5년물은 12bp 정도 낮은 수준"이라며 "요즘 같은 시장 상황에서 비교적 낮게 발행된 케이스"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건설의 이번 회사채 발행 목적은 선제적인 자금 확보 차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연말에 만기가 돌아오는 단기 차입금이 있긴 하지만 낮은 금리로 자금을 미리 확보하기 위해 발행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마켓in]쌍용건설 매각 자문수수료 덤핑 논란 ☞[마켓in]현대건설 두달만에 회사채 2000억 발행 ☞[마켓in]현대건설 두달만에 회사채 2000억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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