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외국인 매도 1~2일후 진정될 것"

보험계약 유지율 90% 달성 목표
  • 등록 2010-05-12 오후 2:36:39

    수정 2010-05-12 오후 2:37:16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삼성생명(032830)은 상장 첫날 외국인 매도와 관련, 일시적인 현상으로 1~2일 후 진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보험계약 유지율 90% 달성 등 무결점 판매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수창 삼성생명 사장은 12일 상장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해외IR을 통해 고객에 대한 관리가 아직 미흡함을 느꼈다"며 "회사 손익의 원천인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유지율(13회차) 90% 달성을 목표로 전사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13회차 유지율은 보험계약을 1년 이상 유지하는 비율로 고객 만족도를 나타내는 척도로 볼 수 있다. 삼성생명의 현재 유지율은 83%다.

이 사장은 "유지율 90%는 무결점 판매체계 구축을 뜻하는 것"이라며 "판매 단계부터 계약 관리, 보험금 지급까지 전 프로세스를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이를 위해 권상열 개인영업본부장 등 본부장급을 위원으로 한 전사 차원의 TF를 구성해 후속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다.

삼성생명은 상장 첫날 외국인의 매도가 급증한 것에 대해 단기적인 현상일 뿐 하루이틀 정도만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상묵 상무는 "경쟁률이 치열해 주문 물량보다 배정을 적게 받은 일부 해외 기관투자가들이 장기보유를 안하고 상장 후 바로 파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공모가가 유럽발 재정위기 전에 정해졌기 때문에 영향을 받는 것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외국 기관투자가 80%가 장기투자성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하루 이틀 사이에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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