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회장 후보, 강정원·김병기·이철휘

내달 3일 최종면접
이듬해 1월 7일 임시주총
  • 등록 2009-11-20 오후 6:40:35

    수정 2009-11-20 오후 6:40:35

[이데일리 김수연 민재용기자] KB금융(105560)지주 회장 후보가 강정원, 김병기, 이철휘 3인으로 압축됐다.
 
KB금융(105560)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20일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 13층 회의실에서 두번째 회의를 열어 회장후보군을 압축하고, 당사자들에게도 통보했다.

최종 후보군에 오른 이들은 이 3명 외에 씨티은행 하영구 행장도 포함됐으나 본인이 고사하고 인터뷰를 보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회추위는 다음달 3일 최종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회추위는 이날 인터뷰에 참고할 평판조회도 의뢰했다. 도덕성 등 회장직을 수행하는데 흠이 될 사유가 있는지를 사전 검증하는 절차다.

조담 이사회 의장은 "경영 전략과 비전 등은 인터뷰를 실시할 때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KB금융지주는 3일 면접을 통해 최종 후보를 정한 뒤 2010년 1월 7일 오전 10시 임시주총을 열고 최종 후보를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금융계에서는 4명의 후보군 중 강정원 국민은행장이 가장 우위에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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