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證 2분기 순익 548억..전년비 123%↑

  • 등록 2009-10-29 오후 2:27:38

    수정 2009-10-29 오후 2:27:38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우리투자증권(005940)은 2분기(7~9월) 당기순이익이 548억23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3.3% 증가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전기대비로는 13.7% 늘어난 것이다.

매출액은 1조7002억원으로 전년비 11.3% 늘어난 반면 전기비로는 1.3% 줄었다. 영업이익은 616억5000만원으로 115.8% 증가했고 전분기에 비해서는 41.6% 늘었다.
 
부문별로 신종증권 판매와 수수료 증가, 주가연계증권(ELS) 시장 확대로 WM 부문 실적이 전기비 17% 늘었다. 트레이딩 부문은 전분기 대비 3% 늘었다.

반면 투자은행(IB) 부문은 전기비 34% 줄었다. 어드바이저리쪽에서 자문수수료 수익이 전분기대비 33% 증가했지만 기업공개(IPO)와 유상증자 실적이 줄어든 탓이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다음 분기에는 대형 IPO인 진로와 SK C&C 수익이 인식될 것이고 대형 어드바이저리 딜에서의 성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기준금리 인상 기대도 상당부분 반영된 상태라 추가적인 채권 평가손실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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