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사랑의열매 '희망 2025 나눔캠페인' 막 올라

1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62일 동안 진행
96억7천만원 모금 목표…전년比 25.1%↑
"물가상승·이상기후 난제…기부참여 절실"
  • 등록 2024-12-02 오전 11:50:43

    수정 2024-12-02 오전 11:50:43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북부 소외 이웃을 위한 연말연시 캠페인 ‘희망2025나눔캠페인’이 지난 1일 62일간의 나눔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북부사업본부는 올해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희망2025나눔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캠페인 모금 목표는 물가 상승과 불안정한 경제 상황에서 늘어난 복지 수요를 반영해 96억7000만원으로 지난해 목표 금액이었떤 77억3000만원보다 19억4000만원, 25.1% 늘어난 금액이다.

(사진=경기북부사랑의열매 제공)
62일의 캠페인 기간 동안 목표액의 1%인 9670만원이 모일 때 마다 사랑의 온도탑 온도가 1도씩 올라간다.

사랑의열매는 1998년 창립 이후 26년째 연말연시 집중 모금캠페인을 전개하고 국민적인 모금운동을 통해 전국의 복지사각지대를 지원하고 있다.

캠페인을 통해 모인 성금은 전액 도내 취약계층의 △신사회문제 대응(기후 취약계층 지원, 중복장애 위기가구 지원 등) △사회안전망 지원(중장년 1인가구 고독사 예방사업, 노인 1인가구 주거환경개선 등) △지역사회 돌봄 지원(돌봄 공백 아동 야간돌봄사업, 폭력피해여성 일상회복 지원 등) △교육 및 자립 역량강화 지원(중증장애인 취업교육 지원, 자립준비청년 생계 지원 등) 4대 분야를 지원하는데 쓰인다.

경기북부사랑의열매는 캠페인 시작과 함께 파주시와 양주시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행사를 갖는다.

캠페인기간 동안에는 사랑의열매 홈페이지(신용카드, 계좌이체, 카드 포인트, 간편결제)와 QR코드를 통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사랑의열매가 운영하는 △아너소사이어티(개인이 5년내 1억원 기부) △나눔명문기업(법인이 3년내 1억원 기부) △착한가게(가게에서 매달 3만원 이상 정기기부) △착한일터(급여의 일부를 정기기부) △착한가정(가족 이름으로 매달 2만원 이상 정기기부) △착한펫(반려동물의 이름으로 매달 2만원 이상 정기기부) △나눔리더(개인이 1년내 100만원 이상 기부) △나눔리더스클럽(단체가 3년내 1000만원 이상 기부) △물품기부 등 맞춤형 기부프로그램을 통해 모금에 참여할 수 있다.

권인욱 경기사랑의열매 회장은 “계속되는 물가상승과 이상기후 등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기부참여가 어느때보다 절실하다”며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온도탑 나눔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경기북부지역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부상담은 경기북부 사랑의열매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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