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도 인종도 다르지만, 우리들병원 최신 치료기술 배우러왔어요!

  • 등록 2024-11-01 오전 8:12:57

    수정 2024-11-01 오전 8:12:57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국적도 경력도 다양한 6명의 척추 전문의가 서울 청담 우리들병원에 모였다. 이들이 현업을 잠시 접고 한국에 방문한 이유는 단 한가지, 실제 수술 현장에서 최신의 최소침습 척추 치료법을 배우기 위해서였다.

척추전문 청담 우리들병원(병원장 신상하)은 지난 10월 21일부터 일주일간 외국인 척추 전문의를 대상으로 한 전문 훈련 프로그램 ‘제 113회 미스코스(MISS Course)’를 그리스, 멕시코, 인도, 중국, 홍콩, 태국 등 다국적 의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2002년 시작된 미스코스는 내시경 디스크 시술을 정립하고 세계적 표준 수술법으로 선도하고 있는 우리들병원이 최소침습 척추 치료기술에 관한 정확한 술기를 전수하기 위해 설계한 훈련 과정이다. 별도의 홍보를 하지 않아도 국제적 명성과 교육과정을 수료한 동료 의사들의 추천으로 대다수의 의사들이 참가해 왔으며, 국적과 인종도 점차 다양해지면서 지난 23년 동안 중앙 아시아,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등 전세계 43개국 490여명에 이른다.

미스코스 참가자들은 이론 강의, 수술 참관, 척추모형 실습(Hands-on workshop) 등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다양한 질환에 적용하고 있는 내시경 기술을 중심으로 최소침습 척추 치료기술을 집중 훈련했다.

이번 제 113회 미스코스에 참석한 그리스의 블루 크로스 병원(Blue Cross Hospital) 신경외과 전문의 디미트리오스 드라고미스(Dimitrios Dragoumis) 씨는 “요추와 경추 척추 유합술, 척추 변형 고정술 같은 척추 수술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지만, 최신의 최소침습 치료법에 관심이 많았다. 우리들병원은 풍부한 치료 경험은 물론 내시경 수술에 대한 많은 의학교과서, 논문으로도 매우 유명하다. 최신 치료기술을 배우기 위해서는 세계 최고 우리들병원에 와야 했다.”라며, “이곳은 병원 시스템에서부터 의료진의 전문성, 우수한 치료기술 모두 매우 앞서 있었으며, 그 노하우를 집중적으로 훈련하고 배울 수 있어 정말 유익했다. 그리스에 있는 많은 척추 환자들에게 적용할 수 있도록 계속 발전시킬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오랜 기간 이어지고 있는 훈련 프로그램인 만큼 지원자들의 에피소드도 매회 가지각색이다. 이번 미스코스에 지원한 홍콩 프린스 오브 웨일즈 병원(Prince of Wales Hospital)의 정형외과 전문의 웡유정(Wong Yu Chung) 씨는 또 다른 참가자와 10년 전 같은 병원에서 근무한 사이로 각자 동료의 추천으로 우리들병원에 와 우연히 재회하기도 했다.

그는 “500여 건이 넘는 척추 수술로 많은 환자들을 치료해 왔지만, 내시경 기술은 앞으로 갖추어야 할 분야이다. 특히 경추 내시경 기술은 정말 혁신적이고 놀라웠다. 값진 시간이었던 만큼 동료 의사들도 미스코스에 참석할 기회가 주어지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미스코스를 책임지고 있는 서울 청담 우리들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신상하 병원장은 “내시경 같은 정교하고 숙련된 술기가 필요한 치료기술은 반복된 훈련과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 지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전문의들이지만 매 수업에 열정적으로 임하기 때문에 우리들병원 의료진들은 정확한 치료기술 전수를 위해 힘쓰고 있다. 치료법을 찾지 못해 고통 받고 있는 해외 환자들이 정상 조직을 보존하는 최소상처 치료술의 혜택을 받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