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 용산구는 지난 16일 용산구평생학습관 한글교실 어르신 수강생 31명을 대상으로 청와대 체험 학습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 (사진=용산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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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에 도착한 후, 체험 학습 참가자들은 사전 안전 교육을 받은 뒤 본격적인 체험 일정을 시작했다. 청와대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여민관, 녹지원, 침류각, 청와대 관저, 본관 등을 차례로 둘러봤다.
구는 비문해 구민의 일상생활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초 문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일상생활에 필요한 실생활 밀착 학습 중심의 한글교실을 5개 기관에서 운영하고 있다. 학습자들의 오랜 경험과 지식, 이해력을 바탕으로 특성에 맞는 한글교실을 운영, 비문해 학습자들을 위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구에서 운영하는 한글교실은 단순히 글자를 익히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영어, 문학, 과학, 사회 등 다양한 수업과 연계하고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인생 100세 시대, 누구나 끊임없이 배워야 한다”며 “앞으로도 용산구는 학습에서 소외된 구민들의 교육 요구를 파악해 평생교육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