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9월 경기도 따복하우스에 대한 민간참여형 공공주택 1차 사업자로 선정됐다. 따복하우스는 청년층의 주거와 결혼, 저출산 극복을 돕기 위한 공공임대주택이다. 민간사업자로 선정된 코오롱글로벌은 다양한 사회적기업, 지역협동조합과 협력해 따복하우스에 대해 차별화된 주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코오롱글로벌은 최근 부동산서비스 기업인 코오롱하우스비전을 설립해 주거 서비스의 전문성을 더욱 높이는데 앞장서고 있다. 코오롱하우스비전은 커먼 라이프(Common Life)를 통해 사업지의 금융·개발 자문, 시공, 임대관리 등을 원스톱 종합서비스로 제공한다.
코오롱글로벌이 경기도 따복하우스 예비 입주가구를 대상으로 한 공동체 서비스 선호도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99%가 공동체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복응답이 가능한 프로그램 선호도 조사에서는 문화강좌 프로그램이 89%, 심리상담 프로그램은 70%를 기록했으며 두 가지 프로그램 모두 참여하겠다는 의사도 60%로 나타나 입주민들은 공동체 커뮤니티 활동에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보였다.
김희선 코오롱글로벌 부장은 “최근 주거시장의 트렌드는 단순히 주택을 시공해 공급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입주 후 어떤 서비스로 입주민의 주거의 질을 향상시키는가가 중요한 포인트가 되고 있다”라며 “따복하우스 신혼부부 입주민의 특성에 맞춘 부부심리상담, 문화·공방 강좌, 창업지원 특강 등의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공동체의 새로운 운영방안을 정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