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성완종이란 사람 잘 몰라.. 언론이 온갖 소설 다 쓴다"

  • 등록 2015-04-14 오후 12:32:44

    수정 2015-04-14 오후 1:22:31

홍준표 경남도지사 / 이데일리DB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故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이 1억을 준 뒤 확인 전화를 했다는 주장에 “다 소설”이라고 불편한 심기를 나타냈다.

홍 지사는 14일 오전 출근길에서 “성 전 회장이 돈을 준 뒤 확인 전화를 했냐?”는 기자의 질문에 “(성 회장을) 호텔에서 만났다고 하는데, 그 당시 ‘성완종’이란 사람도 잘 몰랐다”며 “확인 전화, 그거 터무니없는 소리”라고 부인했다.

이어 “언론이 기사를 하다보면 온갖 소설을 다 쓴다” 며 “성 전 회장하고는 한나라당 뒤 선거법 위반 사건때 한 차례 통화한 것이 전부고 성 전 회장하고 통화할 입장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홍 지사는 또 “(측근인) 윤모씨 그 사람이 성 전 회장과 동향이고, 그 관계에 있어 어떻게 준 것인지 모르겠지만 나한테는 할 이유가 없다”며 “난 친이도 아니고 친박도 아닌데.. 내가 왜 연루됐는지 아직 이유를 모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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