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올 매출 24.3조원, 수주 229억5천만불 목표"

"경쟁력 회복해 재도약의 해 만들 것"
  • 등록 2015-03-27 오후 12:57:37

    수정 2015-03-27 오후 12:57:37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현대중공업이 27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가삼현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유국현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각각 신규 선임했다. 유국현 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됐다.

이사 선임과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외에도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총 4개 안건이 가결됐다.

배당은 지난해 대규모 적자의 영향으로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최길선 현대중공업(009540) 대표이사 회장은 “지난해 대내외의 어려움이 겹치면서 경영환경이 크게 악화돼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세계 경기 침체와 유가 하락, 경쟁심화 등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지난 40여 년간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해 온 저력을 바탕으로 모든 임직원이 하나가 돼 경쟁력을 회복하고 재도약하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중공업은 작년 매출 23조4635억원, 영업손실 1조9232억원, 당기순손실 1조7547억원을 기록했으며, 자산총액은 31조 9994억원으로 감소했다.

올해는 매출 24조3259억원, 수주 229억5000만 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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