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인재 수요 늘어날 것" 무협, 특성화고 취업진로 설명회

"고졸 취업자 1000만명..인력미스매치 해소 노력"
  • 등록 2015-02-05 오전 11:00:00

    수정 2015-02-05 오후 5:24:50

5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5 특성화고 취업진로 페스티벌’에서 학생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2015 특성화고 취업진로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수도권 상업계 특성화고 22개교 재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개선과 구직자들의 진로적성 탐색을 돕기 위해 열렸다.

이날 행사는 ㈜블루버드, ㈜제이비엘 등 특성화고 채용수요가 있는 우수중소기업 설명회와 취업성공사례, 특성화고 출신 기업인 특강 등으로 구성됐다.

이경배 선일e비즈니스고등학교 취업지도교사는 “3학년으로 진학하는 학생들 대부분이 취업과 진학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 스스로 적성을 파악하고 진로결정를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박기임 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최근 고졸 취업자수가 1000만 명을 돌파했는데 이는 고졸인재에 대한 기업들의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향상됐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학력이 아닌 능력 중심 사회로 이행되는 과정에서 고졸 인재에 대한 기업 수요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배길수 무역협회 회원서비스실장은 “중소기업의 근무여건, 복지수준 등이 향상됐음에도 중소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인해 구인-구직자 간 인력미스매치 현상이 여전하다”며 “중소기업 인식개선과 양질의 일자리 알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5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5 특성화고 취업진로 페스티벌’에서 학생들이 취업특강을 경청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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