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중장년 퇴직자 전직지원 나섰다

  • 등록 2014-06-24 오후 1:30:00

    수정 2014-06-24 오후 1:30:00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가 주요 대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전직지원 서비스 교육에 나섰다.

협력센터는 24일 서초동 삼성전자(005930) 경력컨설팅센터에서 협력센터 양금승 소장을 비롯한, LG전자(066570)·삼성전기(009150)·한화케미칼·현대증권 등 37개 대기업 인사책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주요 대기업·협력사를 위한 전직지원서비스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300인 이상 기업의 전직지원서비스 제공 의무화법 개정에 대비해 주요 대기업과 협력사가 40·50대 중장년 퇴직(예정)자에게 경력상담, 재취업 역량강화 및 창업전략교육, 맞춤형 취업알선 등 제반서비스를 활성화하려는 취지로 기획됐다.

국내기업 중 처음으로 2001년부터 전직지원서비스를 시작한 삼성전자 경력컨설팅센터의 지세근 상무는 “지난 13년간 총 3500여명을 전직시켰으며, 이중 84%가 재직시의 계약연봉 이상을 받는 등 전직희망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성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대기업 인사책임자들은 고령자고용촉진법 개정에 따른 전직지원 서비스 의무화에 관심을 보이며 전직지원 전문인력 확보방안, 퇴직설계 콘텐츠, 전직서비스 운용효과 등에 대해 질문했다.

동국제강 현재홍 과장은 “정년연장, 임금피크제 시행과 함께 어떻게 임직원의 퇴직관리를 해줄 것인지가 최근 기업들의 당면과제”라며 “앞으로 퇴직(예정)자를 보다 체계적으로 교육하게 되면 퇴직후의 고용불안과 중장년 일자리 미스매칭이 해소되고 원활한 인력수급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전경련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는 금년 9월에 수도권지역의 대기업 협력사, 10월에 마산·창원지역 대기업 및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추가적인 전직지원서비스 설명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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