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9.04포인트(0.45%) 내린 1998.06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 2.57포인트(0.13%) 내린 2004.53으로 출발했지만, 기관이 매도 물량을 늘리면서 지수는 계속해서 떨어졌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916억원, 1152억원 동반 매수하면서 장을 떠받쳤지만, 기관이 홀로 2910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차익,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수세를 기록하면서 총 1795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2403계약을 팔아치운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64계약, 343계약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통신, 음식료품, 섬유·의복, 서비스, 은행, 비금속광물, 의약품 업종 등은 올랐지만, 의료·정밀, 종이·목재, 운수·창고, 철강·금속, 증권, 운송장비, 금융, 전기·전자, 제조업 등은 내렸다.
동양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전방위 대책을 마련한다는 소식에 관련 주들이 모두 올랐다. 동양네트웍스(030790)는 5.23% 오른 채 마감했고 동양(001520)과 동양증권(003470)도 소폭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2억 7637만주, 거래대금은 4조 78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0개를 포함해 39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19개 종목이 내렸다. 79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 관련기사 ◀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3ㆍ갤럭시 기어 국내 출시
☞삼성, 제록스, HP 등 '모바일 프린팅' 호환위해 뭉쳤다
☞삼성전자, 4분기 휘는 스마트폰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