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부산 낙동강변에서 낚시하던 60대 남성이 벼락에 맞아 중태에 빠졌다.
23일 오후 2시 40분께 부산 사상구 삼락체육공원 수관교 인근에서 공모(64)씨가 낙뢰에 맞아 쓰러진 것을 하천관리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수관교 아래에서 낚시하던 공씨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리자 짐을 챙겨 자전거를 타고 가던 중 변을 당했다.
공씨는 쓰고 있던 밀짚모자가 찢어지고 이마에 화상을 입은 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현재 의식불명 상태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