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이번주 목요일, 2분기 잠정 실적을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매출과 영업이익 규모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은 매출 40조 2천억원, 영업이익은 3조 5천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당초 증권가에서 전망한 '4조원 영업이익' 을 크게 밑도는 수칩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업황 악화와 LCD 사업 부진에 따른 악영향을 피해가지 못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렇다면, 실적 턴어라운드 시기는 언제가 될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기에는 주목해야할 변수들이 많다고 입을 모읍니다.
유럽과 미국을 비롯한 주요 선진국의 경기가 살아나고, 반도체 재고가 감소하는 변화는 올 상반기쯤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녹취 : 신영증권 / 이승연 연구원] "이번주 발표되는 미국의 고용 데이터가 될거 같구요 두번째는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는 반도체 가격이 언제까지 하락할 것인가 인데요 2기가 비트 기준으로 1.4달러가 되면 대만업체들이 가동률 조절에 나설 것으로 판단합니다. 세번째는 7월 말 애플 관련 주문의 증가가 대만업체들한테서 보여지느냐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분기에 이어 영업이익 적자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고, 하이닉스 역시 기존 예상치인 6천억원대 영업이익을 훨씬 밑돈 3~4천억원이 될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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