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5.40 포인트(1.12%) 내린 477.8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출발부터 불안했다. 그리스발(發) 충격에 장 초반 2% 가까이 급락했다. 하지만, 이후 팔자우위였던 개인이 사자로 돌아서면서 낙폭을 다소 줄였다.
이날 개인은 46억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0억원과 7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의 흐름도 썩 좋지 않았다. CJ E&M(130960)·다음(035720)·SK브로드밴드(033630)이 1~2% 안팎 상승했을 뿐, 나머지 주요 종목은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테마주는 나름 활기를 띄었다. 우선, 남북경협주는 남북간 비밀접촉 내용 공개가 향후 관계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에 급락했다.
이화전기(024810)·광명전기(017040)·제룡산업(033100)은 하한가로 추락했고, 선도전기(007610)는 14% 넘게 빠졌다. 로만손(026040)도 8% 넘게 하락했다.
개별주 중에선 코닉글로리(094860)가 자회사 매각 기대감에 상한가를 친 반면, 3H(069110)는 23억원 규모의 공급계약 해지 소식에 하한가로 주저 앉았다.
이밖에 새내기주인 엘티에스(138690)는 데뷔 첫날 1.31% 하락한 채 마감했다.
한편, 이날 총 거래량은 3억3255만주, 총 거래대금은 1조130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2개를 포함한 24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를 포함해 717개 종목이 내렸다. 52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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