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77포인트(0.14%) 내린 534.2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43% 오른 537.26로 출발했다. 하지만 기관의 물량이 쏟아지면서 오전 10시께 지수는 하락으로 전환됐다. 장 초반부터 외국인과 개인이 줄곧 사자에 나섰지만 기관의 물량을 받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
개인과 외국인은 이날 각각 205억원, 109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29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내렸다.
반면 네오위즈게임즈(095660)는 5.62% 급등했고, 포스코 ICT(022100)는 2.57% 올랐다.
테마주로는 전날 일본 지진 소식에 지진관련주와 방사능주가 들썩였다. 우선 방사능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관련주가 급등했다. 대봉엘에스(078140)는 전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반면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던 웰크론(065950)과 크린앤사이언스(045520)는 하락세로 전환하며 장을 마감했다.
이는 전날 일본 북부 미야기현 앞바다에서 규모 7.4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의 매수세가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총 거래량은 6억5788만2000주, 거래대금은 2조274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3개를 포함한 447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한 479개 종목이 내렸다. 74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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