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아차의 제275회 신주인수권부사채 행사금액은 652억원으로 청구금액 기준으로 주식관련사채 중 1위를 차지했다.
주식관련사채는 전환사채(CB)와 교환사채(E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발행 시 정해진 일정한 조건으로 발행 회사 또는 발행사가 담보한 타회사의 주식으로 전환이나 교환이 가능한 채권이다.
작년 기아차의 경우 주가가 연초대비 2.5배 이상 오르는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기아차 BW 보유자들의 권리 행사 욕구를 자극했을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해 주식관련사채 전체 권리 행사 금액(7271억원)과 종목수(143개)는 전년대비 각각 18% 정도 줄었으나 청구 건수는 4947건으로 35.8% 증가했다.
▶ 관련기사 ◀
☞[준대형차 격전]신형 그랜저·K7·알페온 `뭘 살까`?
☞기아차, 4분기 실적 `사상 최대`..목표가↑-하나대투
☞기아차 "서울 강남역에 초대형 '모닝' 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