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 앞두고 與 서울시당위원장에 김선동

이날 오전 당협위원장 회동서 합의 추대
  • 등록 2023-08-04 오후 2:59:09

    수정 2023-08-04 오후 2:59:09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국민의힘 차기 서울시당위원장에 김선동 전 의원이 사실상 확정됐다. 이로써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은 전국 17개 시도 시도당위원장 인선을 마무리하게 됐다.

4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시 당협위원장 20여명은 회동에서 김 전 의원을 서울시당위원장으로 합의 추대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서울시당위원장 후보에 김 전 의원과 구상찬 전 의원이 등록하면서 경선을 치를 가능성이 거론됐다. 이에 현 위원장인 유경준 의원이 전날 서울 모처에서 두 후보를 만나 장시간 논의를 거쳤고, 결국 구 전 의원이 양보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도당위원장은 당무감사와 사고당협의 조직위원장 선출 때 의견을 내고 지역 인재 영입 및 선거 조직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내년 4월 치러지는 총선에서 격전지인 서울을 진두지휘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서울시당은 다음 주 초 운영위원회를 열어 김 전 의원이 차기 서울시당위원장을 맡는 안건을 추인할 예정이다. 김 전 의원은 이후 당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시당위원장으로 공식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왼쪽)가 지난 6월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 및 확대당직자회의에서 김선동 중산층·서민경제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사진=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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