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수석보좌관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휴가구상에 대한 속내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 업무복귀 이후 문 대통령의 첫 공식 메시지는 최저임금 인상 후폭풍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을 다독이는 방안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2기 청와대 조직개편에서 자영업비서관실을 신설하는 등 최저임금 인상 여파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자영업자들을 위한 창구 마련에도 나섰다. 신설되는 자영업비서관은 중소상공인 경쟁력 제고는 물론 자영업 정책의 총괄 및 조정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초대 자영업비서관에는 자영업과 소상공인의 애로를 듣고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현장에서 찾을 수 있는 현장밀착형 비서관이 임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