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신동빈 사내이사 재선임

주총 열고 사내·사외이사 선임·재무제표 승인 등 의결
"신성장 동력 구축·디지털화 통한 다각화로 가치 향상"
  • 등록 2018-03-23 오전 10:49:30

    수정 2018-03-23 오전 10:50:06

(사진=함지현 기자)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롯데쇼핑 사내이사 재선임 건이 반대 없이 통과됐다.

23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오전 10시부터 열린 롯데쇼핑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신 회장과 이원준 롯데그룹 부회장의 사내이사의 선임을 의결했다.

앞서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등은 신동빈 화장에 대해 업무 관련 불법행위로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후보의 이사 선임을 반대한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주주들은 신 회장의 반대 없이 사내이사 재선임에 동의했다.

이와함께 박재완 성균관대학교 국정관리대학원장, 최석영 UN 중앙긴급대응기금 자문위원, 이재원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등의 사외이사 선임의 안건을 의결했다. 박 사외이사와 최 사외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됐다.

배당을 지난해 배당금인 2000원의 두 배 이상인 주당 5200원으로 배당하는 안도 의결했다.

지난해 롯데쇼핑은 사드 한한령의 영향과 국내소비 위축의 영향으로 매출은 10조5718억원, 영업이익은 4902억원, 세전이익은 5096억원을 기록했다.

강희태 롯데백화점 대표는 “신규출점 및 사업 다각화를 통한 적극적인 사업영역 확대로 국내 1위 유통기업이라는 명성을 꾸준히 이어가며 미래사업 기반을 확보해 탄탄한 내일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롯데쇼핑 백화점 사업부문은 신규 대표이사의 취임과 더불어 아울렛 고양점, 세종·광복 엘큐브 오픈, 부산본점 증축 등을 통한 지속적인 사업 확장과 미래사업본부 신설 등 내실 경영을 병행했다.

마트 부문에서는 국내에서 4개 점포를 신규 오픈해 123개 운영 중이고 해외에서는 1개점을 새로 열어 171개의 글로벌 점포망을 유지하고 있다.

슈퍼는 31개점을 신규 오픈해 총 539개점포를 운영 중이다. 시네마 부문에서는 국내 8개관을 신규 오픈해 총 114개관, 해외에서는 5개관을 신규 오픈해 총 45개관을 운영하고 있다.

롭스부문에서는 올해 18개점을 신규 오픈해 총 점포수는 96개가 됐다.

강 대표는 신성장 동력 구축과 디지털화를 통한 다각화로 기업 가치를 향상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올 한 해는 국내외 모두 정치·경제적 불확실성과 어려운 경제 여건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롯데쇼핑은 이런 위기를 기회로 삼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효율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투명경영·가치경영·현장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하고 개끗한 기업 경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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