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한국전자인증(041460)이 강세다. 정부가 가상통화 투기와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하되 기반기술인 블록체인에 대해서는 연구개발 투자를 지원하고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5일 오전 11시6분 한국전자인증은 전 거래일 대비 4.65% 오른 6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전자인증은 지난해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정보통신·방송 기술개발사업 2차 신규지원 대상과제’에서 서울대 분산 컴퓨팅랩과 함께 제안한 블록체인 연구개발(R&D) 바우처 지원사업이 선정됐다. 프라이빗 블록체인 기반 범용 보안 데이터베이스 플랫폼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기존 블록체인에서 제공하는 작업 증명 체계 알고리즘(POW)의 느린 속도를 개선하고 중요 정보를 암호화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정부는 이날 가상통화 실명제를 통해 투기 등 불법행위를 차단하되, 기반기술인 블록체인은 지원·육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