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6]패밀리허브·애드워시..삼성전자, 발상 전환한 '혁신제품' 공개

퀀텀닷 SUHD TV로 구성된 갤러리·미디어아트 '눈길'
유럽 소비자 특성 감안한 혁신제품·최신 IT제품 공개
  • 등록 2016-09-01 오전 11:00:00

    수정 2016-09-01 오전 11:00:00

[베를린(독일)=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9월2일부터 7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전시회(IFA) 2016’에서 ‘발상의 전환’을 통해 생활의 편리함을 더한 혁신 제품들을 유럽 시장에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올해 IFA에서도 지난해와 동일하게 단독 전시관으로 사용하는 ‘시티큐브 베를린(CityCube Berlin)’에 8730㎡ 규모로 참가, 소비자 혁신 제품과 솔루션을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전시장 중앙에 위치한 ‘발상의 전환’존에서 △퀀텀닷 기술을 채용해 거실과 같은 밝은 환경에서도 밝고 선명한 색상을 즐길 수 있는 퀀텀닷 SUHD TV와 △가구와 라이프 스타일 분야에 속하는 ‘가구 TV’ 컨셉을 제시한 세리프TV △기존 냉장고에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더한 패밀리 허브(Family Hub) △세탁 중간에 간편하게 세탁물이나 유연제 등을 투입할 수 있는 애드워시 △스마트폰과 태블릿, 펜을 접목시킨 갤럭시 노트7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씨티큐브 베를린’ 전시장 입구에 설치된 삼성전자 옥외광고. 삼성전자 제공
퀀텀닷TV로 조성된 갤러리·초대형 미디어 아트 ‘눈길’

삼성전자는 전시장 입구에 78형과 65형 퀀텀닷 SUHD TV 45대로 갤러리를 구성하는 한편 독일에서 활동 중인 신진 미디어 아티스트 4명과 함께 ‘퀀텀닷의 기원’을 주제로 한 초대형 미디어 아트를 선보인다. 미디어 아트는 퀀텀닷 SUHD TV와 9000여개 스테인드 글라스를 활용하고, 음악과 영상, 조각, 조명을 더해 퀀텀닷 SUHD TV가 구현하는 1000니트 화면 밝기와 변하지 않는 색상 표현을 형상화했다.

퀀텀닷의 원리와 내구성, 색 정확성, 퀀텀닷을 이용한 미래기술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도 마련됐다. 브라운관(CRT)에서부터 액정표시장치(LCD),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퀀텀닷 기술까지 TV 기술의 발전 방향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전시장에서는 퀀텀닷 SUHD TV 라인업은 물론 스마트TV를 통한 다양한 서비스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올 4분기 미국에서 출시할 ‘TV 플러스’ 서비스를 이번 IFA에서 미리 선보이는 한편 20세기 폭스·워너 브라더스의 HDR(High Dynamic Range) 영화와 넷플릭스·아마존의 HDR 스트리밍 서비스를 소개한다. 게임플라이 등 별도의 게임 콘솔 없이 고화질 스트리밍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도 즐길 수 있다.

사운드바 등 AV 신제품들도 공개된다. 돌비 애트모스를 적용한 사운드바와 4K UHD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통해 음향과 영상의 조화를 경험해볼 수 있다. 새로 런칭하는 ‘삼성 멀티룸 오디오’ 앱을 이용하면 모바일 기기 음악을 전시장 사운드바로 재생할 수 있다.

유럽 소비자 입맛에 맞춘 냉장고·세탁기·빌트인 풀라인업까지

삼성전자는 올 3월 출시된 패밀리 허브 냉장고를 유럽시장에 특화된 상냉장·하냉동 방식 2도어 BMF(Bottom-Mounted Freezer) 타입으로 공개한다. 냉장실 외부에 21.5인치 터치스크린을 탑재했고, 내부에 3대의 카메라를 통해 보관 중인 식품을 스크린과 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게 했다. 강화된 커뮤니케이션과 엔터테인먼트, 스마트홈 기능도 특징이다.

패밀리 허브로 이용할 수 있는 유럽 특화 콘텐츠로는 식자재 구매가 가능한 이탈리(Eataly)와 위스크(Whisk), 셰프콕(Chefkoch), 슈퍼마케토2(Supermercato24), 쿱앳홈(coop@home) 등의 앱이 탑재될 예정이다.

세계 최초로 드럼세탁기 도어 상단에 작은 창문을 장착, 세탁 중에도 간편하게 세탁물을 추가할 수 있는 애드워시도 유럽향 제품으로 새로 선보인다. 유럽향 애드워시는 한 대의 세탁기에 세탁과 건조 기능을 모두 갖춰 편의성을 높인 ‘애드워시 콤보’와 기존의 용량은 유지하고 디자인은 슬림해진 ‘애드워시 슬림’ 등 두 가지 모델이다.

빌트인 가전은 △삼성 ‘클럽 드 셰프’ 소속 셰프들의 인사이트를 반영한 슈퍼 프리미엄 가전 ‘셰프컬렉션 빌트인’과 △밀레니얼 세대에 맞춘 차별화된 감성을 추구하는 세미 매트 블랙 색상의 ‘블랙 라인’ △기능과 디자인의 조화를 이룬 ‘트루 빌트인’ 냉장고 신제품이 추가된 ‘컨템포러리 라인’ 등 세 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삼성전자의 빌트인 가전 컨템포러리 라인. 삼성전자 제공
유럽에 다시 선보이는 ‘갤럭시 노트7’과 새 스마트워치 ‘기어S3’

삼성전자는 지난 8월 초 뉴욕에서 공개한 뒤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갤럭시 노트7을 유럽 시장에서도 선보인다. 스마트폰 최초 ‘홍채 인식’ 기능을 통해 최상의 보안성과 편리함을 제공하며, 삼성페이도 기존의 지문 외에 홍채로 본인 여부를 인식하고 결제할 수 있다.

갤럭시 노트7과 S펜 모두에 최고의 방수·방진 규격인 IP68 등급 인증을 받았고, S펜 번역 기능으로 외국어 단어에 S펜을 갖다 대면 원하는 언어로 빠른 번역이 가능하다.

이번 IFA에서 공개된 스마트워치 신제품 ‘기어S3’는 프론티어와 클래식 두 가지 모델로 만나볼 수 있다. 기어S3는 GPS로 다양한 피트니스 활동을 측정할 수 있고, 블루투스 외에 LTE 통신 지원으로 통화나 스트리밍 음악 감상도 할 수 있다. 스마트워치 최초로 탑재한 삼성페이는 근거리 무선통신(NFC) 방식 외에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 방식을 함께 지원해 범용성을 확대했다.

이밖에 기어VR과 기어360, 기어 핏2, 아이콘X 등의 신제품도 함께 전시된다.

삼성 기어S3 프론티어·클래식 모델.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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