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녹십자의 남반구 독감백신 수출 금액 2900만달러보다 10.3% 늘었으며 녹십자가 독감백신을 수출한 이후 단일 계약으로는 최대 규모다.
이번 수주 금액을 포함해 녹십자의 독감백신 해외 누적 수주액은 1억5000만달러를 돌파했다. 지난 2010년 해외 수출을 시작한 이후 6년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독감백신 수출액은 2010년 550만달러에서 지난해 4800만달러로 5년만에 9배 가량 성장했다. 세계 최대 백신 수요처 중 하나인 범미보건기구의 입찰시장에서 다국적제약사를 제치고 독감백신 부문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회사 측은 “다국적제약사가 장악하고 있는 글로벌 독감백신 시장 상황과 국내 수출이 최장기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수출이 늘어나고 있는 점은 큰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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