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호 “이번주 2명 새정치연합 추가 탈당”

  • 등록 2015-12-21 오전 10:39:09

    수정 2015-12-21 오전 10:39:09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문병호 무소속 의원(인천 부평갑)은 21일 “이번주 내로 한 두 분 정도는 탈당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안철수 의원 탈당 직후 곧바로 새정치민주연합을 떠났다.

문 의원은 이날 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 출연해 “호남권은 안 의원의 지지도가 많이 올라가고 있어서 (새정치연합 소속 의원들의) 고민이 많은 것 같다. 광주가 지금 태풍의 진원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의원은 ‘강기정 권은희 박혜자 임내현 장병완 의원 중 추가 탈당 의원은 누구냐’는 질문에 “탈당이라는 것은 정치라는 게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특정인 이름을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했다.

이어 “박지원 전 대표가 갖고 있는 상징성이 있고 또 의원들에게 주는 파급력이 있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이고 탈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그는 “연말 연초에 분명히 (탈당 의원이) 20명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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