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황 본부장의 방문은 지난 2일 한중 정상회담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의미있는’ 6자회담의 재개에 합의한 이후 첫 방미라는 점에서 더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음달 북한 노동당 창건일을 전후로 북한의 무력 도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반도 정세와 6자회담 또는 ‘탐색적 대화’의 개최와 관련된 폭넓은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아울러 황 본부장은 미국 의회 및 싱크탱크 주요 인사들과 북한·북핵 문제 관련 폭넓은 의견교화도 할 예정이다.
한편, 황 본부장은 워싱턴 방문에 앞서 취임 후 처음으로 유엔(UN)을 방문, 안보리이사국 대사들과도 만나 북핵·북한 문제 전반에 대해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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