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김상곤 "혁신위, 6월초까지 구성 노력할 것"

  • 등록 2015-05-27 오전 11:39:07

    수정 2015-05-27 오전 11:39:07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김상곤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장은 27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가진 기자회견 질의응답에서 혁신위 구성과 관련해 “의견수렴을 하고 있는 과정”이라며 “오늘 오전 최고위에서 6월 초순까지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기자회견 내용에 ‘활력 있는 젊은 정당으로 탈바꿈 해야 한다’고 했다. 어떤 의미인가.

△새정치민주연합의 당원들의 구성, 그리고 새정치연합을 지지하는 지지층들의 구성이 보다 젊어지고 활력 있게 변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계파별 모임도 중지하라고 했다. 이전에 친노(친노무현), 비노(비노무현) 식으로 계파 모임을 갖고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했는데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가.

△제가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것은 국민들의 의견 수렴, 당원 의견 수렴을 다양하게 할 것이다. 꼭 그것을 계파별로 계파에 메어서 의견 수렴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보고 있다.

-혁신기구 구성은 언제쯤 마무리할 것인가.

△그것에 대해서 의견수렴을 하고 있는 과정이다. 오늘 오전 최고위에서 6월 초순까지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인사·구성·운영·활동기간이 다 혁신위에 위임돼 있다.

-혁신위원 당내외 인사를 어떻게 안배할 것인가. 기존에 뜻을 함께했던 민교협(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교수들의 참여 가능성은 있나.

△제가 혁신위원장을 수락한 게 지난 일요일(24일)이고 최고위에서 인준된 게 오늘이다. 이제 막 고민하기 시작했다. 구체적인 말씀은 드릴 사안은 아직 없다. 그러나 새정치연합이 어떻게 바뀌어야 한다는 것을 같이 고민할 수 있고, 또 국민과 당원들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구성으로 하려고 한다.

-일부에서 호남·486(80년대학번·60년대생 운동권출신) 물갈이를 한다, 계파 등록제를 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논의된 사안인가.

△당에서도 그에 대해서 (부인하는)의견을 냈다고 알고 있다. 사실이 아니다. 여러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앞서서 추측기사가 나가지 않도록 해줬으면 좋겠다. 혁신위에서 하는 작업은 그때그때 공유하고 국민과 소통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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