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박 대통령은 내년 초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집권 2년차를 맞아 국민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신년 구상과 정책 방향 등을 직접 밝히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박 대통령은 3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지금 국민들의 생활이 여러 가지로 어려운데, 서민들의 어려움을 경감해 줄 수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부정부패와 사회지도층 범죄를 제외하고 순수 서민생계형 범죄에 대한 특별사면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김행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내년 설 명절을 계기로 특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그 대상과 규모는 가급적 생계와 관련해서 실질적인 혜택이 국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고 수석비서관들에게 실무적인 검토와 준비를 지시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내년 초 국민에게 정책 방향과 신년 구상을 밝히기 위한 신년기자회견을 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 수석들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서 국민들에게 제시할 아젠다와 내용을 잘 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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