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북한이 동해에 배치했던 무수단 미사일을 철수했다는 보도와 관련 우리 정부는 “정보에 관한 사항으로 확인해 줄수 없다”고 밝혔다.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할 부처가 정보에 관한 사항으로서 확인해 드리기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미사일이 철수가 됐다면 안정을 의미하는 것이냐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평가를 자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변화해야 한다는 우리 정부의 기본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조 대변인은 “북한은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한다”며 “지금 북한이 취하고 있는 핵과 경제 병진 노선은 실현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지금 가고 있는 길을 바꿔서 주민의 삶을 챙기고 국가 경제를 발전시키는 그런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며 “이 점만은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 朴대통령, 韓美 정상회담 앞두고 北 변화 촉구(종합)
☞ 태도 변한 軍 "北 미사일 동향은 공개할 수 없어"
☞ 朴대통령 "北 도발시 반드시 대가 치르도록 하겠다"(상보)
☞ 朴대통령 "韓경제 안정적.. 北, 올바른 길 선택해야"
☞ 軍 "北, 개성 빌미 한미훈련 중단 요구는 어불성설"▶ 관련이슈추적 ◀
☞ 北 위협, 한반도 긴장 `고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