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측은 8일 “한게임 사업부문의 분리를 통해 전문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체제를 확립하겠다”며 “오는 6월28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회사분할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HN이 존속법인 네이버주식회사(가칭)로 바뀌어 포털 사업을 맡고, 분할되는 한게임주식회사(가칭)는 게임을 전담하는 형태다. 분할비율은 각각 0.6849003(네이버)대 0.3150997이며 자산총액은 네이버가 약 1조9600억원, 한게임이 약 9700억원이다.
NHN 관계자는 “작년 이사회에서 게임회사 인수가 논의된 적이 있었지만 이사들의 반대로 부결됐다”며 “NHN 이사회에는 게임 출신들이 지금 전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NHN은 이번 분할을 통해 각 사업부문이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확보한 상태로 독립경영 및 책임경영체제를 구축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