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6.45포인트(1.31%) 오른 499.34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1.5포인트 오른 494.39로 거래를 시작했다. 개인이 장 초반부터 매도 물량을 쏟아냈지만 기관이 매수 규모를 늘리면서 지수 상승 폭도 확대됐다. 개인은 709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7억원, 583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코스닥 시장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전날보다 3.18% 오른 3만8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젬백스(082270) 에스엠(041510) CJ E&M(130960) 성우하이텍(015750) 등이 큰 폭으로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CJ오쇼핑(035760) 안랩(053800) 인터플렉스(051370) 등은 소폭 하락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한국사이버결제(060250) 크루셜텍(114120) 슈프리마(094840) 등 지문인식 관련주가 주목받았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애플 지문인식과 홍채인식 솔루션을 모바일결제 인증에 적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본도 휴대폰 모바일결제 인증에 지문인식기능을 사용 중이기 때문에 국내 시장에서도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에스엠(041510)엔터테인먼트와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등도 한일 관계 악화에 따른 일본 내 K-팝 인기가 시들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완화되면서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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