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여성인력 양성·지원조직인 W.리더십센터를 개설하고 임산부나 육아기 자녀를 둔 여성직원이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고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추진키로 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21일 "하루 8시간 근무시간대를 앞뒤로 조정하거나 1~2일 더하고 빼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해당 여성인력뿐만 아니라 전 직원의 인사시스템을 보완해줘야 하기 때문에 신중한 검토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모성역할 존중이 곧 회사 역량과 직결될 수 있다고 보고 여성 사무인력 전담양성·지원조직인 W.리더십센터를 개설키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종만 삼성생명 인사팀장(전무)은 "미국 500대 기업을 보더라도 여성임원 비중이 높은 기업이 낮은 기업에 비해 더 많은 영업이익을 냈다"며 "W. 리더십센터를 여성 리더 양성의 메카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삼성생명 "보장자산 준비가구 절반 그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