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기본급 3%인상…아시아나 인수 후 50% 축하금도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9일 자사 조종사노동조합과 2024년 임금협상 관련 잠정 합의했다.

양 측은 기본급과 비행수당을 각각 3% 인상하는 데 합의했다.

또한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 완료 시 상여 50% 축하금 △선택적 복리후생의 일환인 복지포인트 60만포인트 지급 △화물기 경유 잡비 신설 △수석기장 인정 기준 추가 등도 포함됐다.

잠정 합의 내용은 조합원 찬반 투표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대한항공 항공기. (사진=대한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