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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김 사회복지사는 A씨 목소리가 평소와 같지 않고 폭염이 이어지는 등 상황을 우려해 같은 날 오후 다시 한번 전화를 했다.
그러나 A씨는 전화를 받지 않았고 김 사회복지사는 변고가 생겼다고 생각해 곧장 A씨의 자택을 찾아갔다.
이에 김 사회복지사는 곧장 119에 신고했고 A씨는 병원으로 옮겨질 수 있었다. 당시 A씨의 체온은 40도에 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주시는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와 김 사회복지사의 신속한 대처로 A씨를 구조할 수 있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김 사회복지사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고 작은 관심 덕분에 A씨가 큰 위기를 넘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 시장은 “2007년부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도입했는데 앞으로도 시는 노인들을 정성껏 보살피기 위한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사회복지 담당자가 주 2회 대상자인 노인이 집에 찾아가고 다른 날에는 전화를 통해 안부와 건강을 확인하는 사업이다.